본문/내용
1. 영케어러의 정의 및 현황
영케어러는 돌봄의 책임을 짊어진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돌봄 대상이 되는 아동·청소년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자발적 또는 강제적으로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부모의 이혼, 사망, 방임, 학대 등으로 가족 돌봄체계로부터 벗어난 이들이 많아지면서 영케어러의 필요성과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에서 돌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들은 약 15만 명에 달하며, 그중 40% 이상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돌봄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2xxx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영케어러의 약 65%가 심각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반 청년과 달리 성인기로서의 독립적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으며, 돌봄 부담으로 인해 학업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한 영케어러는 22세의 나이로 돌봄 역할을 맡은 이후 대학 진학이 어렵고, 알바 등 단기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현실을 겪고 있다. 또한, 일부 영케어러는 돌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