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의 1941년부터 1960년까지의 사회복지실천은 전통적 가족 중심의 돌봄 방식에서 점차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로의 전환 과정을 겪었다. 이 시기는 일제강점기의 유산인 사회복지의 기초가 유지되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출범과 6.25 전쟁이라는 급격한 사회적 변동 속에서 새로운 사회복지의 방향이 모색된 시기이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은 식민지 시기의 폐해를 극복하고 독자적 복지제도 구축에 나섰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안정적인 복지체계 정착이 지체되었다. 1950년대 전반에는 6.25 전쟁으로 인한 인구이동과 피해 복구가 최우선 과제였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기초생활 최저생계 보장 체계의 구축이 미흡하여 1953년 기준 전국 가구의 약 45%가 생계 곤란 상태에 놓였다. 이후 1950년대 후반에 군사정부와 정부 주도하에 복지행정이 점진적으로 발전하면서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부문의 역할이 확대됐다. 특히, 1958년에는 최초의 공식적 사회복지법인인 한국사회복지회 설립이 이뤄졌으며, 이와 함께 민간 사회복지단체들의 역할도 커졌다. 이 시기 사회복지실천의 특성은 주로 가족과 지역사회의 돌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