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어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언어로서, 그 사용과 규범에 대한 관심은 국민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특히 방송 매체는 대중이 가장 쉽게 접하는 언어의 장으로서, 어문 규범 준수 여부는 공공의 언어 의식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몇 년간 방송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다양한 언어 사용 사례들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어문 규범 위반 사례가 빈발하는 현실도 보여준다. 2022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방송 프로그램 내 어문 규범 위반 사례는 전체 대사 가운데 약 23%를 차지하며, 매년 약 15%의 비율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엄지의 제왕`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못하는 게 없어요`를 `못하는게 없어요`로 표기하거나, 뉴스에서는 `그는 잘못해서 사과했다`를 `그는 잘못해서 사과했습니다`라 표기하는 실수들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이는 언어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는 중요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방송 언어가 올바른 표기와 구사 규범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국민의 언어 감각과 문장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