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분노조절장애의 개념과 정의
분노조절장애는 자신의 분노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정서적 장애로, 과도한 분노와 공격적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정신의학적 진단 기준에서 ‘분노 또는 공격성의 조절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IED)’로 분류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분노 폭발, 사소한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성향, 그리고 분노 후 후회나 죄책감이 뒤따르지만 다시 유사한 행동이 반복되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는 최근 10년간 분노조절장애 관련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분노 또는 공격성 문제로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환자 수는 약 3만 명에 이르러, 10년 전보다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20대 젊은층에서의 발병률이 높으며, 이는 경쟁적 사회구조와 높은 성취 압력,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와 SNS의 활용 증대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사회에서는 분노조절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학교 내 폭력, 가정 내 폭력, 온라인상 혐오 및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