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복지행정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와 미군정기라는 두 중요한 시기를 통해 형성되었으며, 이 시기들이 현대 한국 사회복지제도와 행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일제강점기(1910년대 후반부터 1945년까지)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 하에서 한국인들의 사회복지 실천이 제약받았지만, 일부 독립운동가와 민간단체들이 민생 구호 활동을 수행하며 작은 기반을 구축하였다. 특히, 일제는 강제 징용, 강제 징집, 원호를 위한 일부 정책을 시행하였으나, 공식적인 민간 사회복지 체계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 1930년대 일본의 경제적 억압과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빈곤, 실업, 노령자 복지 문제가 심각해졌고, 1940년대에는 전쟁의 영향으로 더 많은 민간 구호 활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 시기 한국 사회복지행정은 일제의 통제와 억압 속에서 제한적이었으며, 체계적인 제도와 인력은 거의 확립되지 않았다. 해방 후인 미군정기(1945-1948년)에는 사회복지체계 구축의 토대가 마련되기 시작했다. 미군정은 한국인 인력을 중심으로 한 복지 행정 기관 설립을 지원했고, 1946년에는 최초로 정부 공식 재난구호 기관인 ‘재해구호위원회’를 설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