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라 하대의 정치 변동
신라 하대의 정치 변동은 삼국사회의 지속적인 통합과 중앙집권 체제의 강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라는 문무왕 이후 정치 체제가 점차 안정되었으며, 7세기 후반부터 8세기 초까지 강력한 중앙집권적 왕권이 확립되기 시작했다. 특히, 668년 김무진의 난 이후 중앙권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당나라와의 교류와 영토 확장을 통해 정치적 기반이 넓어졌다. 이 시기에는 왕권이 점차 강화되어 왕실 내부의 권력 집중이 이루어졌으며, 8세기 초에는 골품제에 기반한 신분 제도가 본격적으로 정비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지방 세력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았으며, 지방에 파견된 관리와 군사권이 제한적이어서 중앙 권력과 지방 세력 간의 균형 속에서 정치적 변화가 지속되었다. 한편, 신라 하대의 왕권 강화와 더불어 정치 관료제도도 정비되었다. 예를 들어, 718년에 중앙 관료제도를 개편하여 관등제를 개편했고, 중앙 행정을 담당하는 관아와 군사적 권한을 가진 왕권의 권한이 긴밀하게 결합되었다. 이와 함께, 특별히 강력한 왕권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초로서, 8세기에는 17부제로 재편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조직과 행정 체계가 더욱 명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