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과 타국 간 FTA 체결은 한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2000년대 초 이후 체결된 한-EU FTA, 한미 FTA, 한중 FTA 등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였다. 예를 들어, 2015년 한중 FTA 이후 중국으로의 수출은 8.4% 증가하였으며, 특히 자동차와 전자제품 분야는 각각 12%, 9%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무역 장벽이 낮아지면서 수출 경쟁력이 향상된 결과이다. 그러나 FTA의 실효성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인다. 제조업 중심의 중화학공업은 관세 인하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으나, 서비스업이나 신산업 분야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른 경우도 많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조업 수출의 FTA 활용 비중은 75% 이상으로 높지만,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4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업은 보호 정책의 완화에 따른 실익이 제한적이며, 일부 품목은 여전히 관세장벽이 존재한다. 기업 차원에서도 FTA 활용률은 적지 않게 높아지고 있으나, 기업 내부의 FTA 이해도 부족과 정보 접근성 문제, 복잡한 절차 등으로 인하여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