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노인돌봄 정책은 현재 잔여적 접근과 제도적 접근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잔여적 복지는 공공서비스의 부족을 민간이나 가족의 역할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노인돌봄 정책에서도 가족 중심 돌봄이 강조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노인 인구의 60% 이상이 가족에 의해 돌봄을 받고 있으며, 정부는 주로 가족 돌봄을 지원하는 정책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잔여적 접근은 고령화와 핵가족화의 진행으로 점점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6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5%를 차지하며, 2030년에는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돌봄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경제적·심리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동시에 제도적 정책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제공되었지만, 인력 부족과 예산 부족 문제로 인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를 예로 들면, 노인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40% 이상이 1년 이하의 단기 경력을 가진 인력으로,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유지가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