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표현에는 사회가 청소년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내포되어 있다. 이 용어는 자연스럽게 학교 내에서의 성공과 발전을 기준으로 삼아,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을 주변의 문제로 간주하는 관념을 강화시킨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 수는 약 25만 명에 달하며, 이 중 70%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환경 문제로 인해 학교를 떠나게 된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수치는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적 문제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는 이들이 학교라는 공식적인 교육기관과의 단절 상태를 함의하고 있으며, 이는 곧 사회적 배제와 편견의 대상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회적 인식은 학교 밖 청소년을 무책임하거나 제때 학습하지 않는 문제아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인식은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고립과 사회적 차별을 심화시킨다. 특히 일부 미디어는 학교 밖 청소년을 범죄와 연관짓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이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굳히게 만든다. 이는 학교를 떠난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