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폭식증은 최근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섭식장애로서, 202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폭식증 유병률은 전체 여성 인구의 약 3.5%에 이르고 있으며, 20대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난다. 폭식증은 단순히 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과도한 식사 행동과 더불어 강한 죄책감, 자책감, 그리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특징적이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의 심각한 훼손이 수반되어, 우울증, 불안장애, 자살 생각 등 심리적 문제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폭식증 환자들은 종종 자신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치료를 망설이거나, 왜곡된 자아상으로 인해 도움을 청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폭식증 환자의 60% 이상이 최초 진단 후 1년 내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으며, 치료를 받더라도 평균 2년 이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다양한 상담이론 중에서도 인지행동치료(CBT)가 폭식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왜곡된 신념을 인지하게 하고, 건강한 행동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