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인구구조 변화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의 저하는 인구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두 축으로 나타나며, 이는 곧 가족관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의 평균수명은 남성 83.3세, 여성 89.4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1990년대보다 약 10년 이상 높아진 수치다. 동시에 출산율은 2020년 기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6명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구성 형태와 역할 분담에 변화를 가져온다. 먼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17.5%에 이르러, 고령화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 내 직계가족의 규모가 감소하거나, 일부 세대가 여러 세대를 함께 거주하던 전통적 가족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는 젊은 세대의 자녀 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간의 경제적, 정서적 지지 체계가 약화될 위험이 크다. 또한, 한 가구 내 자녀의 수도 감소하면서 돌봄과 가사, 경제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