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태아기: 신체적 및 심리적 발달
태아기(수태기부터 출생까지)는 인간의 신체적 및 심리적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태아기의 신체적 발달은 세포 분열과 기관 형성에 집중되어 있으며,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은 심장, 뇌, 척수, 내장기관이 형성된다. 예를 들어, 심장은 3주 만에 뛰기 시작하며, 뇌는 5주 경부터 전기적 활동이 관찰된다. 임신 4개월에는 태아는 열 손가락과 발가락이 형성되고, 6개월이면 근육과 뼈가 강해지며, 태아의 크기는 평균 25cm, 체중은 약 600g에 달한다. 이때 신체기능 발달 외에도 감각 기관의 성장이 일어나는데, 예를 들어, 18주경에 피부와 혈관이 발달하여 촉각이 민감해지고, 20주 이후부터는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 심리적 차원에서는 태아가 이미 소리와 빛에 반응하며, 엄마의 감정상태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엄마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출생 후 우울 및 불안 장애 발생률이 20%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태아가 마치 운동을 하는 것처럼 양수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소위 `운동 반사`가 8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