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우리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바로 정신건강의 악화이다. 팬데믹 초기에는 생존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지속되고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등록한 환자가 지난 2년간 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성인 10명 중 3명꼴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며,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우울, 불안 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 외출 제한 등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일상의 루틴이 깨지고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자살률도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자살예방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코로나19 이후 자살 사망자가 전년 대비 4.7% 증가하였다. 이미 수백만 명이 일상생활의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