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
치매는 뇌의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위축되거나 손상되어 기억력, 판단력, 사고력, 언어능력, 공간 지각능력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뇌질환이다. 주로 노년기에 발병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유병률은 2020년 기준 약 5,000만 명에 이르며, 2030년에는 7,000만 명, 2050년에는 1억 5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1년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8.2%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약 15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저하 정도에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상실로 이어져 가족과 사회에 심각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치매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치매는 신경세포와 뇌 조직이 퇴행하거나 변성되어 발생하며, 뇌의 특정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해마 부위의 퇴행은 기억력 감퇴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