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
치매는 기억력 감퇴, 인지 기능 저하, 일상생활 능력 상실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하면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약 5000만 명에 이르며, 2050년에는 1억 5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기준 75세 이상 인구의 약 10.5%인 727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매년 약 10만 명이 새롭게 진단받는다. 치매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치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군을 총칭한다. 가장 흔한 유형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하며, 뇌의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해마 부분이 가장 먼저 손상된다. 임상적으로는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언어 장애, 인지 및 수행 능력 저하, 성격 변화 등이 동반되며, 이러한 증상은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치매 발생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만성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