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개념과 사회적 영향
치매는 뇌 세포의 점진적인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30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까지 이 숫자는 약 1억 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전례 없는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2023년 기준 치매 환자는 약 87만 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치매는 개인에게는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자존감 저하를 초래하며, 가족과의 유대관계에 손상을 야기한다. 더불어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은 국가 전체 GDP의 약 0.5%에 달하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은 매우 크다. 이러한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환자 본인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나 주변인의 지속적인 관찰과 돌봄이 필요하다. 치매의 조기 진단과 개입이 지연될수록 병의 진행은 빠르게 나타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 하락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더구나 치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낙상사고, 의료비 증가 등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