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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의 사회적 의미
치매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그 사회적 의미가 점점 더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20년 기준 약 5000만 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이 수치가 1억 5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족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부담해야 하는 공공보건 문제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3년 인구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체 인구의 16.5%가 65세 이상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 수도 2022년 현재 약 80만 명을 넘어섰다. 치매 환자는 점차 늘어나는 인구와 더불어 가정과 사회에서의 돌봄 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치매 관련 의료비는 2022년 기준 약 4조 6000억 원에 달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해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7.5%씩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족과의 돌봄, 의료 및 요양시설 이용이 필요하며, 이는 개인적 고통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비용의 증대를 야기한다. 또한, 치매는 개인의 자존감 저하와 함께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