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와 유형
치매는 뇌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기억력, 인지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의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과는 구별되며, 치매는 일상생활 수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정신 장애로 간주된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0년 기준 전 세계 약 5,96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이 수치는 2030년에는 약 8,560만 명으로 예상되어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20년 치매 환자 수는 약 78만 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는 그 원인과 병태생리적 특징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유형으로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우울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며, 뇌의 신경 섬유질과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혈관 손상으로 인하여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전체 치매 가운데 약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