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노인 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그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공중보건 문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 유병율은 2015년 기준 약 4천만 명에 이르렀으며, 2030년에는 7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2020년 기준 치매 환자는 약 80만 명 이상이며, 2040년에는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감퇴, 일상생활 수행 능력 상실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 특히 치매 초기에는 가족들이 간호와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화됨에 따라 전문적인 돌봄이 필요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가중된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치매 가족 돌봄 부담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꼽히며, 돌봄 제공자의 약 70%가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은 가족들이 돌봄에 전념하는 동안 경제적 지원이 부족하거나, 돌봄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롯된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