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노령 인구와 함께 주요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약 850,000명으로 추산되며,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구나 치매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2020년 통계에 따르면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6만여 명에 달하며, 치매 환자 수는 매년 약 3%씩 증가하는 상황이다. 치매는 진단 후 자연스럽게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감퇴, 일상생활 수행 능력 상실 등을 야기하며 환자 개인은 물론 가족과 돌봄 제공자에게도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부담을 줌으로써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 노인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대개 가족 내 역할 분담이 어려워지고, 심리적 스트레스, 우울증, 번아웃 현상에 시달리며, 공적 지원이 미약할 경우 돌봄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민간 단체들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정 부분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적해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문제는 단순한 돌봄과 건강 관리 문제를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