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뇌세포의 손상과 퇴행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그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0년 기준 치매 환자는 약 80만여 명에 달하며, 2040년에는 이 수치가 25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공적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치매의 특성 중 핵심은 기억력 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동반된다는 점인데,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크게 저하시켜 가족과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치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정신행동증상은 크게 정신심리증상과 행동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의 증상은 환자의 심리적 상태와 행동적 특성을 반영하며, 질환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정신심리증상에는 환각, 환상, 우울, 불안, 공격성 등이 포함되며, 이는 주로 환자의 인지장애, 정서적 변화,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치매 초기 단계에서 흔히 관찰되는 불안과 우울증은 약 40~50%의 환자에게서 보고되며, 고령 환자에서는 환각 또는 환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면 행동증상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