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몇 년간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3년 봄에는 평년보다 30% 이상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였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종종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넘나들었다. 이에 따른 건강 피해는 이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세먼지 관련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건수는 2022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였다. 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로, 호흡기를 통해 폐 깊숙이 침투하여 염증과 산소 공급 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건강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들의 의료 이용률 증가가 눈에 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미세먼지로 인한 입원 환자는 1만 20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도시화와 산업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차원에서도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중요한 환경 및 공중보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