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사회는 혼자서 식사하거나 술을 마시는 ‘혼밥’과 ‘혼술’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주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2020년 한국의 혼밥 및 혼술 인구는 전체 성인 인구의 약 60%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1인 가구 비중도 2020년 기준 약 30%로 증가하여, 이미 모든 연령대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편리함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가지지만, 동시에 개인 중심의 사회적 연결고리 약화와 소통 단절이라는 부정적 영향도 함께 초래하고 있다. 특히, 가족 내 미분화와 개인주의 확산이 맞물리면서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원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유대감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65% 이상이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가 약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정서적 단절은 자아존중감 저하와 사회적 고립감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 게다가 혼밥과 혼술 문화는 자연스럽게 개인의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를 팽배시켜, 공동체 의식의 약화와 사회적 연대감 상실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이 중심이 되는 삶의 양식은 단기적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