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몇년간 유아교육기관과 가정에서 발생한 영유아 학대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영유아기 아동은 신체적, 정서적 발달이 매우 민감한 시기로, 이 시기에 발생하는 학대는 평생에 걸친 심리적·신체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사회적 우려가 크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신고된 영유아 학대 사건은 총 4,591건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하였다. 특히, 가정 내 학대가 전체 사건의 65%를 차지하며 다양한 형태의 폭력(신체적, 정서적, 방임)이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비극적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동시에 언론 보도의 일부에서는 과도한 선정성과 편파적 시각으로 인해 관련 사건의 심각성과 예방책에 대한 공론이 왜곡되기도 한다. 최근 언론 보도들은 유아학대 사건을 전달하는 데 있어 구체적 사례와 통계자료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임을 일깨우려고 한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은 사건의 원인 분석이나 예방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시보다는 충격적인 영상이나 감정적 호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