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 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생활과 사회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강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개인의 정신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우울증과 가족 간 갈등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여성가족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족상담 신청 건수가 약 30%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는 일차적으로 가족 내부의 갈등과 우울증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 중 40%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우울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가족 내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을 찾게 된 사례였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이나 노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 등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었으며,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부재, 경제적 어려움, 일상 생활의 불안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가족 공동체의 붕괴 위기를 겪는 가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 변화는 일상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가족 내 감정의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