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몇 년간 세계와 국내를 막론하고 급격하게 확산된 사회적 문제 중 하나는 청년 실업률의 급증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인 2008년부터 청년 실업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침체는 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청년고용통계`에 따르면, 만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실업률은 10.5%로 2022년보다 1.2%p 상승하였으며,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는 경제 위기와 함께 노동시장이 경직되고,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을 꺼리거나 채용 규모를 축소하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 더구나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프리랜서 등 비전통적 고용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사회보장 혜택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생 가운데 취업률은 55%에 불과하고, 취업한 직종 역시 비정규직 비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청년층의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단순히 고용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자아 정체성 혼란, 결혼 및 출산 기피 현상으로까지 연결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