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초기모델인 체계이론적 가족치료와 개인치료는 각각의 접근법과 이론적 근거에 따라 차별성을 보이는 치료방법이다. 체계이론적 가족치료는 가족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보고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과 관계망에 초점을 맞춘다. 이 방법은 개인의 문제를 그 개인의 내적 문제로만 보지 않고, 그 문제의 발생 원인과 유지되는 구조적 관계망에서 찾는다. 예를 들어, 가족 내 한 구성원이 반복적으로 우울증을 겪는 경우, 이것이 그 개인의 내부 문제라기보다는 가족 내 역할 분담, 의사소통 패턴, 권력구조 등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따라서 치료 과정에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상호작용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1970년대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가족치료를 받은 환자의 70% 이상이 증상 완화와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가족 체계의 변화가 개인 문제 해결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반면, 개인치료는 개인의 내적 심리와 무의식을 중심으로 문제를 접근한다. 개인의 과거 경험, 무의식적 갈등, 정서적 반응 등을 분석하여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예를 들어, 트라우마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