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청소년기는 인생의 중요한 발달 단계로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성장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자아 정체성 확립과 미래에 대한 목표 설정이 이루어지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겹쳐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상에서의 또래 집단 의존과 디지털 미디어 노출이 증가하며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또래 집단 내 따돌림, 이른바 ‘왕따’ 문제이다. 2022년 대한민국 학교 내 따돌림 신고 건수는 약 5만 3천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12.4% 증가한 수치다. 따돌림은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SNS와 온라인 채팅을 통한 악성 댓글, 소문 유포 등 디지털을 이용한 왕따로도 나타나며, 피해 학생의 심리적 고통은 심각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 우울증 진료율은 약 23.5%로 성인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며, 자살률 역시 2020년 기준 9.8명으로 전체 인구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이는 따돌림이나 온라인 괴롭힘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주요 원인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