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울증은 연령과 상황에 따라 그 특징과 원인, 증상, 치료 방법이 다르게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이다. 청소년기와 노년기는 각각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우울증이 발병할 가능성과 그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3~17세 청소년의 약 10~20%가 우울증을 경험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 우울증 유병률은 약 12%에 이른다. 이는 학교 폭력, 학업 스트레스, 대인 관계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다. 반면, 노년기에는 신체적 기능 저하, 만성질환, 상실감, 고립감 등이 우울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노인우울증 유병률은 약 25%로 보고되며,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30%에 육박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연령대별 우울증은 각각의 생활 환경과 생리적 특성, 심리적 경험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차별화된다. 청소년의 우울증은 주로 학교 내 괴롭힘이나 부모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비롯되며,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자기 비하, 자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 노년기의 우울증은 은퇴와 재산 상실, 배우자 또는 친구의 사망, 신체적 장애 등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