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공리주의는 찰스 퍼스와 제러미 벤담에 의해 발전된 도덕철학 이론으로서, 각각의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의 최대 행복을 기준으로 도덕적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이 이론은 사회 전체의 행복 증대를 강조하며, 개인의 희생과 희망보다는 집단의 웰빙을 우선시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 사회 여러 문제 해결에 있어 광범위하게 활용되어 왔으며, 특히 의료, 경제, 정책 결정 분야에서 중요한 기준점 역할을 한다. 공리주의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명제 하에 많은 찬반 논란을 낳아 왔으며, 각각의 행위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줄 수 있는지 계산하는 과정은 때로는 어려움과 딜레마를 초래하기도 한다. 실제로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빈곤층 수는 약 7억 9300만 명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은 적절한 의료와 기본 자원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행복 증진을 위해서라도 공리주의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한 집단의 희생이 전체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방법이 정당하다는 주장은 도덕적 책임과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논란이 된다. 특히 어떤 행위가 전체의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