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적장애를 가진 부모와 장애, 비장애 자녀로 이루어진 가구는 오늘날 다수 존재하며, 이들 가구의 양육 환경은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인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장애 가구의 약 15%는 2인 이상 자녀를 둔 가구이며, 이 중 지적장애를 가진 부모가 있는 경우는 전체의 8%에 달한다. 이러한 가구는 자녀의 특성에 따른 양육 부담뿐만 아니라, 부모의 장애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어, 전반적인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장애 자녀의 경우, 형제자매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증가하면서 심리적 스트레스와 함께 학업, 또래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장애 형제자매를 둔 학생의 65%가 학업 성취에 제약을 느끼고 있으며, 이들의 자존감도 일반 또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실은 단순히 양육의 어려움을 넘어, 가구 내부의 관계 변화, 가족 구성원 각각의 심리적 안정성, 사회적 지원 체계의 한계 등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히 개인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