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역사회는 인간이 집단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적 범위를 의미하며, 역사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그 개념이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초기에는 지리적·혈연적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자연적 공동체 개념이 지배적이었으며, 근대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점차 지역사회는 경제적·행정적 기능을 갖춘 복합체로서 재정의되었다. 20세기 초에는 지역사회가 주로 주민 간의 유대와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으로 여겨졌으며, 특히 1950~60년대에는 복지국가의 도입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위로서 강조되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지역사회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강조하는 흐름이 강해졌으며, 1980년대에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자율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990년대 이후에는 글로벌화와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며, 지역이 지역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재개념화되었다. 현대사회에서는 지역사회의 개념이 확대·심화되었으며, 단순히 지리적 공간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네트워크의 집합체로 인식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의 자치단체 수는 226개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