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제2의 ‘송파구 세모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법제의 근본적 개선이 시급하다. 송파구 세모녀 사건은 경제적 어려움과 복지 사각지대가 결합되어 발생한 비극으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 안전망의 허점이 얼마나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2022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수가 전체 가구의 34%를 차지하며, 이 중 상당수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한계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은 미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고령자, 장애인 등에 대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해 반복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복지 예산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기존 법제는 복지 대상자의 신속한 적극적 지원보다는 신청과 증빙 절차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 상황 발생 시 효과적 대처가 어렵다. 제도적 미비와 함께 관련 기관 간의 연계성 부족, 인력 부족도 복지 실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