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제2의 ‘송파구 세모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법제의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 송파구 세모녀 사건은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 그리고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미흡한 지원체계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 사례로, 이를 바탕으로 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체계는 소득수준이나 가구형태에 따라 차별적 지원과 접근성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23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빈곤가구 비율은 11.7%에 달하며, 이 중 36%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지속적인 경제적 빈곤은 복지 사각지대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사회적 배제와 더불어 정신적·신체적 건강 문제를 동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송파구의 경우 2022년 한 해 동안 노인·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한정적이어서 사건 발생 가능성을 높인 측면이 있다. 이러한 현실은 정부의 복지예산이 GDP 대비 9.2% 수준으로 OECD 평균인 20.2%보다 현저히 낮으며, 복지법령의 세부적 지원 기준이나 대상 선정이 부족한 점에서 기인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선제적 개입을 위해서는 법제의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