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토마스 모어와 『유토피아』 개요
토마스 모어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활동한 영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이며, 그의 대표작인 『유토피아』는 1516년에 출간된 사회적 이상향을 그린 책이다. 이 책은 당시 유럽의 혼란스럽고 부패한 사회 구조와 부의 불평등, 종교적 갈등 등을 비판하며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유토피아』는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에서는 당시 유럽의 정치, 경제, 종교 문제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으며, 2권에서는 이상적 국가의 구체적 모델과 그 운영 방식을 서술하고 있다. 작품 속 유토피아 섬나라를 통해 모어는 평등한 분배, 공동체적 삶, 종교 자유와 같은 이상적인 사회 원리를 제시한다. 모어는 부와 권력의 불평등이 사회적 불안을 초래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본질적인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시 유럽에서 1%의 부유층이 전체 부의 50%를 차지하는 상황 속에서 소득 불평등은 심각한 사회 문제였으며, 이는 르네상스 시기 유럽 각국의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에 대한 통계자료로 1500년대 유럽의 경우 부유층 상위 1%가 전체 부의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