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정신지체의 정의
정신지체는 지적 능력과 적응행동에 현저한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지적 기능이 평균보다 낮고 일상생활의 적응이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10)와 미국 정신의학회(APA)의 진단 및 통계 매뉴얼(DSM-5)에서도 이와 같은 개념으로 정의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지체는 지적 장애 또는 지적 발달장애라는 용어와 동일시된다. 정신지체의 진단은 주로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지능지수(IQ) 70 이하인 경우와 적응 행동의 장애가 함께 있을 때 이루어진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 이하의 인구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약 1.2%의 아동과 성인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는 대략 600만 명 가량에 해당하며, 이 중 약 85%는 중등도 또는 경도 수준의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정신지체는 발생 원인에 따라 유전적 요인, 선천적 요인,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전적 요인에는 다운증후군, 프라더-윌리 증후군 등이 있으며, 선천적 요인으로는 산모의 임신 중 감염이나 영양상태, 출산시 산소공급 장애, 저출생아가 포함된다. 후천적 원인으로는 두부 외상, 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