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정서행동장애(Emotional and Behavioral Disorders, EBD)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일상생활과 학업 수행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정신건강 문제로,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이 중 특히 공격성 행동이 두드러지는 분노 및 공격성 장애는 학생들 간의 충돌, 학교 불참률 증가, 학습 부진 등을 유발하며, 사회적 통합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정서행동장애로 진단받은 학생은 약 1.2%에 달하며, 이 중 공격성 및 적개심 행동을 보인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종종 또래 집단 내 배제와 낙인으로 인해 정서적 고립감을 경험하며, 이는 자존감 저하와 우울, 불안 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러나 정서행동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 낮은 수준으로, ‘장애인으로서의 낙인’이나 ‘또래를 괴롭히는 학생’이라는 고정 관념이 만연해 있다. 이는 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정서행동장애의 한 유형인 ‘공격성 장애’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