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최근 몇 년간 한국 경제와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0년 중후반기부터 본격화된 이 정책은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 중단과 기존 원전의 감축을 목표로 하여 전력 공급 구조를 재편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이와 같은 정책은 국내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기요금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자력발전의 비중이 낮아지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 전력 공급원 다변화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2020년 7월 한국전력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원전 감축으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 우려가 증가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커졌다. 실제로 2021년 7월 기준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상승했고, 산업용 전력요금 역시 2.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금 인상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의 상승, 그리고 원자력발전 축소에 따른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는 단위 비용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전기요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