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20년 중후반기에 시행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한국의 에너지 구조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축소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전환은 전력 공급 안정성 문제와 함께 전기요금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소비자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먼저, 원자력 발전 비중이 감소하면서 대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급증하였고, 그로 인한 설비 투자 및 운영 비용이 급증하였다. 2020년 한국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액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비용은 최종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연결되었다. 실제로 2020년 한 해 동안 평균 가구당 전기요금은 3.1% 상승하였으며, 특히 산업용 전기는 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원전 정책의 추진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과 수송용 전력의 안정성 확보 비용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원전 감축에 따른 공급 불안은 전력 공급 안전성을 저하시켜 전력 수급 불안이 심화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