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전통적 자본이동론, 즉 이윤율 격차 이론은 국제무역과 자본이동의 핵심 원리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자본의 이동이 국제경제 발전과 세계경제 균형을 이루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이론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활발히 논의되었으며, 대표적인 학자로는 헨리 헉슬리, 데이비드 리스만, 그리고 헝크 뮐러가 있다. 이들은 모두 자본의 이동이 이윤율 차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경제 격차를 설명한다.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유럽과 북미의 산업화 과정에서 선진국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은 낮은 이윤율에 머물러 있었다. 예를 들어, 1860년대 영국과 미국의 평균 연간 산업 수익률은 8~10% 수준이었지만, 당시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은 이를 훨씬 밑도는 2~4%에 머물러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해외 자본의 이동을 촉진했고, 자본은 고수익률을 기대하며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본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률 차이가 해소되고 균형 상태로 수렴할 것이라는 가정이 성립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