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의 개념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회적 대응 방식을 의미하며, 시대적 변화에 따라 여러 차원에서 발전하고 변화해 왔다. 과거의 보호 중심적 패러다임은 장애인을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돌봄에만 초점을 맞췄으며, 이는 장애인을 무조건 보호의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당시에는 장애인을 ‘구조와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며, 장애인 수용 시설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예컨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시설 중심 복지’가 주류였으며,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의 교류 없이 시설 내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시기에는 장애인을 능력이나 역할에 따라 차별하는 인식이 지속되었으며, 장애인 수는 2000년대 초기 약 200만 명에 달했으나, 대부분이 시설에 수용되어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에 이르러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이 점차 인권중심적, 권리중심으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는 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엄성과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함께 ‘장애인 차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