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탈시설화는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이다. 그동안 장애인 복지는 주로 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장애인에게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복지 제공 방식을 초래하였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인권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는 장애인을 지역사회 내에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시설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PRD)에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권을 명시하며, 이는 국내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 역시 2006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탈시설화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2xxx년 기준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수는 약 600개로, 같은 기간 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한 장애인 수는 12만여 명에 달하였다. 이에 반해 지역사회 내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수는 2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황은 시설 중심 복지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장애인들이 사회적 배제 없이 독립적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탈시설화의 필요성은 장애인 인권 향상과 더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