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탈시설화는 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중요한 정책적 방향으로 부상하고 있다. 탈시설화란 장애인들이 시설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적이고 독립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장애인 인권 향상과 더불어 사회 전체의 포용성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내외 여러 연구와 정책 사례에 따르면, 시설에 집중된 장애인 복지 서비스는 장애인의 자율성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020년 기준, 국내 장애인시설 수는 약 1,150개소로 전체 장애인 인구의 약 68%가 지역사회보호와 의료지원을 받는 가운데, 일부 시설의 과밀화와 인권침해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시설 내 폭력, 학대, 차별 등의 문제는 단순한 정책적 문제를 넘어 인간 존엄성 침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탈시설화 추진계획’과 ’지역사회 통합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 이상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여건, 인식 부족, 자립 지원 인프라 미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