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영유아의 교육지원에서 보육과 교육을 분리해야 하는 문제는 오랫동안 논의되어온 쟁점이다. 영유아기 장애를 가진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서 보육과 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두 영역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야 한다는 입장 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보육지원체계는 만 0세부터 5세까지 유·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적 서비스 형태를 띄고 있으며, 장애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장애유아의 특수성으로 인해 이들이 겪는 어려움이 일반 유아와는 차별화된 지원을 필요로 함에도, 일선 현장에서는 보육과 교육이 혼재되어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장애아전문시설에 다니는 아동의 경우, 보육 중심의 환경과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이 병행되면서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목표가 모호해지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장애영유아의 초기 개입 프로그램 이용률은 65.2%에 그치며, 체계적인 교육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처럼, 장애영유아 지원에 있어 보육과 교육의 통합 또는 분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