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잔여주의의 개념
잔여주의는 사회복지에 대한 접근 방식을 의미하며, 개인이 필요로 할 때만 지원하는 임시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사상은 사회복지 서비스가 복지체계의 본질적인 역할이 아니며, 복지제도는 시장경제와 가족 또는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즉, 잔여주의에서는 복지 문제를 사회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일시적 어려움 또는 특수한 필요로 간주하며, 실질적으로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다. 잔여주의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자유주의적 사고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 당시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복지개입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었다. 이 사상은 시장경제의 유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개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잔여주의적 복지체계는 공공복지보다 민간 또는 가족 중심의 복지에 무게를 두며, 국가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따른다. 예를 들어, 미국의 19세기 후반 자선단체와 자조적 복지활동은 잔여주의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미국 정부는 당시 최소한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