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잔여주의와 제도주의는 현대 사회에서 복지와 경제 정책을 논의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관점이다. 잔여주의는 복지 정책이 위기 상황이나 극단적 빈곤 시에만 개입해야 하며, 개인의 책임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관점이다. 이들은 제한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복지의 대상이나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지지한다. 반면 제도주의는 사회 전반의 안정과 공평한 기회를 위해 복지제도의 보편적 확충과 제도적 정비를 주장한다. 잔여주의의 비판은 제도적 복지가 비효율적이고, 정책의 포괄성이 낮아 사회적 연대와 통합을 저해한다는 데 집중된다. 특히 잔여주의가 강조하는 개인 책임이 과도하게 부각될 경우, 사회적 약자의 보호가 희생될 위험이 크다고 본다. 예를 들어, 2xxx년 한국 복지 정책 평가에서는 제한적 복지 시행으로 인해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6%보다 높은 15.7%를 기록했으며, 복지 정책이 타깃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심화된 사례를 들 수 있다. 또한, 잔여주의의 틀에서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며(2xxx년 기준 300만 명 이상), 이들이 복지 정책 혜택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빈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