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잔여적 사회복지 개념의 정의
잔여적 사회복지란 국가가 시장경제 체제 내에서 개인이나 가정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거나 부족한 경우에만 최후의 수단으로 제공하는 보편적이 아닌 선택적 복지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주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발전하였으며, 복지의 역할을 개인 책임과 자율에 두는 특징이 있다. 잔여적 사회복지의 핵심 원리는 ‘필요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만큼’ 제한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 복지의 보편성을 배제하고 선별적 접근방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연방정부가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가정에만 구체적인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인 ‘푸드 스탬프’가 도입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대상 선정이 엄격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잔여적 사회복지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2020년 미국의 빈곤선 이하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11.4%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가구만이 정부의 지원을 받았는데, 이는 잔여적 복지의 개념이 개인의 자율과 선택에 따른 제한적인 개입임을 보여준다. 또한, 잔여적 복지는 정부가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