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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폐성 장애 용어의 역사적 배경
자폐성 장애라는 용어는 20세기 초반부터 점차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그 역사적 배경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이다. 1943년, 오스트리아의 소아과 의사인 레오 카의 애에서는 자폐성 장애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그는 자폐적 성향을 보이는 아동들을 관찰하고 이를 ‘자폐성 정신분열증’으로 명명하였으며, 이후 이 용어는 자폐증을 의미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자폐성 정신분열증’이라는 명칭은 정신분열증과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었으며, 진단 기준도 모호하였다. 1980년 미국 정신의학협회는 DSM-III에서 ‘자폐성 장애(Autistic Disorder)’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도입하였다. 이때부터 자폐성 장애는 어린이의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장애,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특성을 담는 진단 범주로 확립되었다. 이후 1994년, DSM-IV에서는 자폐성 장애가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로 확대되면서,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비특이적 자폐증 등 다양한 하위 유형들이 하나의 연속적 스펙트럼으로 묶이게 되었다. 이 변화는 자폐성 장애의 이해와 치료 방법에 큰 영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