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폐성 장애 개념의 초기 정의
자폐성 장애(자폐증)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겪어왔다. 초기에는 자폐성 장애를 단순히 아동의 성격적 특성이나 일시적인 행동 문제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했다. 1943년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 레오 칼아르(Leo Kanner)는 첫 공식적인 자폐성 장애 개념을 제시하며 이를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의 지속적 결핍’으로 정의하였다. 그는 자폐성을 `존재하는 것으로서의 고립과 무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깊은 내성적 장애`로 간주했고, 이러한 아이들은 수 세기전부터 기록되어 왔으나 체계적인 연구는 이때 처음 시작된 것이다. 당시 칸의 연구에 따르면, 그가 치료한 11명의 아동 중 10명이 남아였으며, 약 40%는 가족과의 교류가 거의 없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와 함께 1944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하이페르히(Hans Asperger)는 자폐 증상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아스퍼거 장애`를 최초로 기술하였으며, 이는 이후 자폐성 장애 개념의 다양성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초기 연구들은 대부분 성인보다 유아와 아동에 초점을 맞췄으며, 자폐성 장애는 주로 지적 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