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폐범주성장애 개념과 특성
자폐범주성장애(이하 자폐)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반복적이고 제한된 행동 양식을 보이는 특성을 가진다. 자폐는 발달 초기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2세 이전에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자폐 유병률은 약 1%, 즉 100명 중 약 1명꼴로 발생하며, 남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남아는 여아보다 약 4배에서 5배 더 흔하게 진단받는다. 자폐의 핵심 특성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어려움이다. 구체적으로는 타인과의 눈맞춤이 적거나 무시하며, 또래 친구와의 상호작용에서 멀어지거나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둘째는 반복적, 강박적인 행동이다. 예를 들어, 손 흔들기, 몸 흔들기,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 규칙적 패턴을 강조하는 행동들이 자주 목격된다. 셋째는 제한된 관심사와 활동으로, 일부 유아는 특정 만화 캐릭터, 숫자, 또는 색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을 보이며, 새로운 활동이나 환경에 대해 적응하기 어렵다. 자폐를 진단하는 기준은 미국심리학…